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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 마곡 서울식물원

시작이 좋아, 2019. 1. 9. 21:21

 

 

벌써 여름이 그립다면?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정말 추운 겨울의 연속인데요~ 얼마 전에 딸아이를 데리고 마곡산업단지에 위치한 마곡 서울식물원에 다녀왔어요.

추운 겨울에도 여름의 덥고 습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식물 문화와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서울 최초의 도시형 식물원입니다.

 

 

 

 

마곡 서울식물원

주제원과 온실 동절기 운영기간은 2018년 12월 7일 ~ 2019년 2월 28일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 입장마감은 4시까지 )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로 운영 중입니다.

 

교통 편에 대해서 조금 설명드리자면, 입구가 여러 곳이라 오시는 교통 편에 따라 진입구가 달라질 수 있어요

 

지하철을 이용하실 경우는 마곡나루역 3,4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으며 열림숲 1번 진입구로

양천향교역 8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주제원 7번 진입구로

마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열린숲 12번 진입구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는 마곡나루역, 겸재정선미술관, 마곡역에서 하차하시면 되고,

 

승용차로 이용하실 경우는 ' 마곡동로 161 서울식물원 '을 검색하시면 찾아오시면 되고, 주차는 식물문화센터 지하 2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이용 요금은 10분당 200원입니다.

주차장이 여유로운 편이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서울식물원의 입구 열린숲으로 들어왔고요. 지하철역과 연결된 광장으로 들어서면 둘레숲 한가운데 넓은 잔디마당을 마주할 수 있어요~

열린숲 주요 시설은 방문자 센터와 숲 문화학교, LG아트센터(2020년 예정) 가 있어요

방문자 센터에서는 식물원의 이용안내 및 각종 행상 정보를 확인이 가능하여, 저희는 방문자 센터에서 간단히 설명을 듣고 이동했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이 굉장히 추웠어요. 그래서 온실이 있는 주제원을 중심으로 체험하기로 했고, 바로 자리를 옮겼죠.

주제원으로 가는 길에 진입광장이 있는데 날씨가 추워서 깡깡 얼렀더라고요. 하지만 여름에는 얕은 거울분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을듯싶네요

그 외에도 주제원으로 향하는 길에 참나무, 벚나무 등 잔디밭으로 둘러싼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초지원(잔디마당)도 있더라고요. 날이 좀 풀리고 다시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이곳은 서울식물원 호수원인데,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와 관람데크가 조성되어 있어요.

호수 계단에 앉아서 식물원을 조망하거나 수변식물을 관람할 수도 있고,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분위기를 즐기며 산책을 해도 좋을듯싶어요

 

 

 

 

시야가 탁 트여있는 온실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원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명소로써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가 하염없이 걷게 만드는 참 매력적인 장소였죠

 

 

 

 

호수원 진입공간에는 키 큰 버드나무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소규모 공연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나무데크를 따라 수변에 서식하는 루이지아나붓꽃, 꽃창포 등 다양한 아이리시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호수원의 주요 시설이고 다음은 습지원이라는 곳이 있어요. 이곳까지는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는데,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습지를 관찰하는 상태 학습장도 있고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 있다고 하네요.

 

 

 

 

날이 추웠는데 왜 차가운 음료를 주문해서.... 그걸 또 굳이 계속 먹겠다고....

 

 

 

 

우여곡절 끝에 주제원에 도착했어요~

주제원은 한국의 식물과 식물 문화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주요 시설로는 식물 문화센터, 어린이 정원학교, 마곡 문화관 ( 서울 구 양천 수리조합 배수펌프장 )이 있어요.

저희는 바로 식물 문화센터 온실로 들어왔어요. 직경 100m, 높이 25m의 그릇형 온실로 주제별 식물 전시가 이뤄지는 기획전시실과 온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 열대관 )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죠

 

 

 

 

그럼 잠시 마곡 서울식물원을 감상해보겠습니다~

 

 

 

 

 

 

 

다양한 식물을 마주할 수 있었으며, 정말 신비로운 곳이었어요!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북적거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꾸준히 찾고 있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어디서 찍어도 아름다운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점이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분들은 좋은 체험과 경험도 될 수 있지만,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아름다공간이기도 합니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네요

 

 

 

 

 

주위가 예쁘니까 계속 사진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하네요^^;

 

 

 

 

이제는 기획전시실과 온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크고, 온실이 매우 습하도 더워요. 그래서 제대로 관람하지 못했다면 스카이워크에서 다시 한번 싹 둘러보세요~

 

 

 

 

 

 

 

이곳은 열대 우림의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공연장이에요. 오감을 자극하는 모든 요소가 한꺼번에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죠.

사람의 발길이 전혀 닿지 않는 숲속 한가운데의 모든 소리와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아이들의 풍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딱 맞는 상상의 공간이네요

 

 

식물문화센터 지하 1층 상설전시관

 

 

이곳은 식물 문화센터 1층 씨앗 도서관이에요. 우리 토종씨앗에 대한 설명도 듣고 씨앗을 대출, 반납하는 공간이기도 하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갈대숲에서 찰칵!

 

이곳은 참으로 볼거리가 많고 신비한 곳이었고요.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데이트하기 힘든 날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셔서 체험하시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