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좋아,
방이동 오징어선수촌, 연어와 우럭 맛나다! 본문
오랜만에 친정에 놀러 와서 엄마와 데이트를 하기 위해, 방이동을 배회하고 다녔어요~
남편은 그 전날에 업무가 많아 밤을 새워서 함께 하지 못했고 친정엄마와 딸과 여자 셋이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였죠.
방이동에서 한잔하자고 한 4시쯤 방문했나? 너무 이른 시간이라 문 연 곳이 별로 없었는데 그때 오징어선수촌이 딱 문 열어있는 거예요.
그래서 들어갔더니 준비가 아직 안 된 상태라고 그래서 맥주 한 잔 먹으면서 기다려도 되냐고 여쭤보니까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간단히 맥주로 오픈을 기다렸죠.
방이동 오징어선수촌은 식당이 꽤나 쾌적하고 넓었어요. 테이블 간격도 떨어져 있어서 전혀 북적이거나 혼잡하지 않을듯싶었어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듯하네요
세트메뉴부터 계절메뉴까지 선택 장애에 빠지게 만들 만큼 오징어선수촌 메뉴는 꽤 다양했어요.
저희는 어른과 아이가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고민하다가 딸이 연어를 좋아해서 우럭+연어+매운탕 세트 메뉴를 주문했어요
탕 메뉴라고 해서 저희는 당연히 매운탕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탕 메뉴도 선택할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해물짬뽕탕, 통오징어탕, 조개탕, 연포탕 등등 메뉴판을 보시면 탕 종류도 꽤 다양해요
세트메뉴 시키시는 분들은 매운탕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본 반찬으로는 쌈장 비스름하게 생긴 샐러드와 번데기와 옥수수 콘이 나와요
샐러드와 번데기는 왠지 모르게 손이 안 가고, 옥수수 콘은 원래도 좋아해서 몇 번 집어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4번 세트메뉴 ( 우럭 + 연어 + 매운탕 ) - 49,000원
연어는 두툼하게 양도 꽤 많았는데 우럭은 연어에 비해서 썰다 말은 거처럼 양이 좀 적은 편이었어요.
가격에 비하면 살짝 부실하다 싶을 정도였죠!
하지만 맛은 연어와 우럭 둘 다 좋았어요. 부드럽고 신선했죠
처음에 상추와 야채를 하나도 안 가져다주시는 거예요.
보통 횟집에 기본 반찬으로 야채가 나오는데 아무것도 안 가져다주셔서 이곳은 야채가 제공이 안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여쭤보니 그제서야 가져다 주셨어요ㅠㅠ
그렇게 어렵게 상추에 싸서 한 점을~
회를 어느 정도 먹다가 매운탕을 달라고 요청했어요
매운탕에 들어가는 사리는 라면사리, 칼국수 사리, 우동 사리, 물회면 사리, 수제비 사리 등등이 있어요
저희는 수제비 사리만 살짝 넣어 먹었어요
테이블이 이 꽉 차서 회를 작은 접시에 옮겨주셨어요.
회로 1차를 간단히 달리고 매운탕으로 2차를 달렸어요. 이날 엄마와 오랜만에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 데이트했네요
음식이나 분위기 뭐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나름 괜찮은 곳이었어요.
다만 제일 단점이 바쁘지도 않은데 뭘 주문하거나 요청하면 엄청 오래 걸려요. 사람이 많았거나 그러면 물론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었지만,
손님이 저희밖에 없는데도 밥 하나, 매운탕 하나 주문하면 기본 20분 이상 걸려요.
밥 하나 달라는 말을 3번인가 넘게 했는데도 안 가져다주시고, 매장이 너무 추워서 난로 좀 틀어달라고 했는데도 안 틀어주셔서 저희가 틀었어요. 그 정도로 반응이 느리고 직원분이 불친절하다는 거!!! 그리고 식당이 너무~~ 추워요
덜덜 떨면서 먹을 정도로 춥다는 거 외에는 뭐... 다른 건 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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